5.18 여고생 일기 유네스코 등재…‘일성록’과 함께 이름 올려
5.18 여고생 일기 유네스코 등재…‘일성록’과 함께 이름 올려
  • 승인 2011.05.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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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 MBC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한 여고생의 일기를 비롯 당시 기록물과 조선후기 국정을 기록한 일성록(日省錄)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CA)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10차 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일성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서 권고키로 결정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은 지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의 사건을 기록한 것으로 정부기관 자료, 시민 성명서, 사진과 필름, 국가 보상 자료, 피해자 병원 치료 기록, 미국 비밀해제문서 등을 포함한 방대한 기록물이다.

또한 ‘일성록’은 국보 제153호로 1760년부터 1910년까지 151년 동안 조선 후기 국왕의 동정 및 국정의 제반 운영 사항을 매일 일기체로 정리한 연대기 자료로 총 2329권의 책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현재 서울대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일성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되면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등 총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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