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세아, 상간녀 소송에 "극단적 생각까지..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해"  
'밥은 먹고 다니냐' 김세아, 상간녀 소송에 "극단적 생각까지..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해"  
  • 승인 2020.06.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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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사진=
김세아/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쳐

 

'밥은 먹고 다니냐?'에 김세아가 5년의 공백을 깨고 출연한다.

29일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김세아는 1996년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로 데뷔했다.

그 뒤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김세아는 돌연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세아는 B부회장의 아내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김세아가 Y회계법인 B부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B 부회장의 아내는 혼인 파탄의 책임을 물어 1억 원 상당의 위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김세아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진행했던 한 인터뷰에서 소송에 대해 "(해당 소송은)2년 전에 끝이 났다. 소송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할 수 없지만 명쾌하게 끝났다. 힘든 시간을 보내보니 그런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할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세아는 최근 진행된 '밥은 먹고 다니냐?' 녹화에서 김수미에게 공백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며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 고 고백했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던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김세아가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