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상직 일가 ‘거액 차익’ 의혹 해명…“주식 취득…불법‧편법 없었다”
이스타항공, 이상직 일가 ‘거액 차익’ 의혹 해명…“주식 취득…불법‧편법 없었다”
  • 승인 2020.06.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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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이스타항공이 이상직 일가의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일가에 '거액 차익' 의혹 등이 쏟아지자 관련 계약서와 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부당함을 호소한 것.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금 확보는 사모펀드와 협의를 통해 적합한 이자율로, 주식거래도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이 실시한 각각의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적법하게 이뤄졌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후 이스타홀딩스는 수년에 걸쳐 보유한 항공 지분을 매각해 사모펀드에서 조달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측은 이스타항공 노조가 "당시 이스타홀딩스가 자금을 차입한 회사는 모두 페이퍼컴퍼니로 돌려막기를 했고 이상직 의원 쪽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금전 소비대차 계약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한편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딸 이수지(31) 이스타홀딩스 대표 겸 이스타항공 상무와 아들 이원준(21)씨가 각각 33.3%, 66.7% 등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