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산시 101일만 '코로나19' 지역감염자 발생 "9세 여아, 양산 확진자 접촉"
올산시 101일만 '코로나19' 지역감염자 발생 "9세 여아, 양산 확진자 접촉"
  • 승인 2020.06.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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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 홈페이지
사진=울산광역시 홈페이지

울산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23일 코로나19 추가 54·55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101일 만에 나온 울산 지역사회 확진자다.

그러나 울산 54번 확진자는 만 9세로 실거주지가 울산이 아닌 경남 양산이다. 부모와 언니가 모두 양성 판정 받은 뒤, 울산 북구에 사는 할머니 집으로 거처를 옮겨 자가격리 중이었다. 확진자는 경남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으며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55번 확진자는 67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까지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며 친척집에서 일을 도왔다. 오한 증세를 느껴 19일 울산으로 돌아와 22일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받았다. 

울산시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55명이 양성 판정 받았으며, 3월 17일부터 53번 확진자까지 25명은 모두 해외 입국 관련자로 밝혀졌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