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추미애-윤석렬…“인권수사 원년..서로 협력하라”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윤석렬…“인권수사 원년..서로 협력하라”
  • 승인 2020.06.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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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사진=K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 /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최근 법무부와 검찰의 인권 수사 태스크포스(TF) 출범을 언급하며 "권력기관 스스로 주체가 되어 개혁에 나선 만큼,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대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법무부와 대검은 각각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를 목표로 기존 관행을 점검·개선하기 위한 TF를 발족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실제,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인 고위공직자 수사처 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수처에 대해선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 달에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증가할 수 있는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 피싱, 사이버 도박과 사기 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와 '사행성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지시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와 비대면 거래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