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흉기소동…“영화관람 방해에 화가나...”
영화관람 흉기소동…“영화관람 방해에 화가나...”
  • 승인 2011.05.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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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중 흉기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23일 “극장 앞좌석에 앉은 여성이 영화관람을 방해한데 앙심을 품고 홧김이 흉기로 허벅지를 찌르는 소동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7, 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후 6시40분경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도중 앞자리에 앉아있던 박모(37, 여)씨가 아이들 데리고 화장실을 여러 차례 다녀오며 영화 관람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소동을 벌이다 급기야 흉기로 박모씨의 허벅지를 찔렀다.

이어 영화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모씨는 경찰에 “평소에 신경이 예민한 편이어서 앞좌석이 비어있는 곳에 앉았다”며 “그런데 (박모씨)가 자꾸 왔다갔다 거리니까 화가 나서 홧김에 찔렀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람 중 흉기소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확실히 매너 없는 사람들이랑 같이 영화 보면 짜증난다”, “그래도 흉기로 소동을 벌이는 건 너무 심했다”, “앞으로 무서워서 영화 보겠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관 측은 영화관람 중 발생한 흉기 소동 때문에 영화 상영이 1시간 만에 중단되자 관람객 200여명에게 관람료 160만원을 환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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