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 “북한이 군사 도발하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
정경두 국방부 장관 “북한이 군사 도발하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
  • 승인 2020.06.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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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8일 정 장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6ㆍ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에서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 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어제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긴장감이 매우 고조돼 있는 상황"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 세계 방역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정식 멤버로 초청받는 등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이끄는 리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