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자랑스런 경복인'상 수상 소감 "제 꿈을 키워주고 어려울 때 힘이 돼 줘"
임영웅, '자랑스런 경복인'상 수상 소감 "제 꿈을 키워주고 어려울 때 힘이 돼 줘"
  • 승인 2020.06.0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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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우당대상 받은 임영웅/ 사진= 경복대학교 제공
5일 제12회 우당대상 수상한 임영웅(가운데)/ 사진= 경복대학교 제공

 

'미스터 트롯' 진 임영웅이 5일 모교인 경기도 남양주 소재 경복대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경복인'으로 선정돼 우당대상을 받았다. 

실용음악과 2010학번인 임영웅은 이날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앞 광장에서 열린 경복대 개교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제12회 우당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영웅은 이날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실용음악과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내놨다.

임영웅은 수상소감에서 “제 꿈을 키워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교수님과 실용음악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상금 500만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용음악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쓰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경복 총장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학교 명예를 빛낸 임영웅 가수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28년 강건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헌신한 수상자와 교직원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임영웅이 졸업한 경복대는 2017~2019년까지 3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