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호중 "무명시절 6~7년간 공사현장, 무대설치 일용직까지 해봤다"
'미우새' 김호중 "무명시절 6~7년간 공사현장, 무대설치 일용직까지 해봤다"
  • 승인 2020.06.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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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
김호중/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호중이 긴 무명시절 동안 먹고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김호중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모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는 “긴 무명시절 동안 일용직으로 공사현장부터 무대설치까지 해봤다. 결혼식 축가도 엄청 불렀다"며 "그땐 먹고살아야 했다. 그런 시간이 6~7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민호가 영탁과 함께 신곡 작업에 몰두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TOP7 중 가장 끝까지 ‘미우새’로 남을 것 같은 사람이 누군가?”란 질문에 장민호를 꼽고는 “우리 동생들이 ‘장민호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형 본인 걱정을 해야 하는데 어린 동생들 걱정만 한다. 결혼 생각도 없는 내게 ‘너 결혼하면 뭐 필요하냐?’라고 한다. 왜 결혼을 안하냐고 물어보니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워커홀릭 같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라이프 스토리는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역할을 왜 이제훈 씨가 하나 싶었다. 그 분은 잘생기셨으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하루는 감독님 초대로 촬영장에 갔는데 이제훈이 내게 형님이라고 했다. 내가 1, 2살도 아니고 7살이나 어린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