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채영인, 시어머니에 딸 맡기고 코인노래방서 트로트 열창
'동치미' 채영인, 시어머니에 딸 맡기고 코인노래방서 트로트 열창
  • 승인 2020.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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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인/ 사진= MBN 제공
채영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공

 

배우 채영인의 시어머니가 채영인의 어설픈 살림을 나무라며 트로트 가수 준비를 반대했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채영인과 그의 시어머니가 등장했다.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손녀를 돌봐주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지 않고 직접 열쇠로 열고 들어왔다.    

시어머니는 정성을 담은 집반찬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채영인은 꽉 찬 냉장고에 난감했다. 시어머니는 직접 나서며 냉장고 정리를 도왔다. 그녀는 "버릴 건 버려라"고 잔소리를 했다.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제작진에게 "마음에 안 드는 거는 시간이 없어 바빠서 그런데 반찬을 해서 먹는 것 같지 않다"며 "인스턴트가 많다. 음식을 제대로 해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탁에서 즉석밥을 발견한 시어머니는 "음식 좀 만들어 먹여라"라며 잔소리를 또 했다.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채영인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인스턴트로 가득한 수납장을 보자 시어머니는 "밥은 안해 먹고 이런 것만 먹고사니"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채영인은 "남편도 인스턴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네가 안해 주니까 좋아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보다못한 시어머니는 김치볶음밥을 손수 만들었다. 시어머니는 싱크대에 쌓인 설거지를 보고 또 잔소리를 했다. 채영인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어머니의 눈치를 봤다.  

한편 채영인은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채영인은 "결혼 후 방송활동을 접고 6년간 육아와 살림에만 집중했다"면서 이제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룰 때가 된 것 같아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코인노래방을 찾아 '사랑의 배터리'를 불렀다. 하지만 그 시각 시어머니는 집에서 며느리를 기다리며 시계를 바라봐 게스트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채영인은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이후 2005년 그룹 레드삭스로 1년간 활동했다. 지난 2012년 결혼을 했다. 채영인의 남편은 피부과 의사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