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측 "마지막 녹화에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도 참여" [공식]
'개그콘서트' 측 "마지막 녹화에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도 참여" [공식]
  • 승인 2020.06.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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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사진=홈피 캡쳐
개그콘서트/사진=홈피 캡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 중인 한 신인 개그맨이 KBS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한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개콘'이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3일 KBS 2TV 개콘 관계자는 뉴스엔에 "KBS 32기 개그맨들이 오늘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가 KBS 32기 개그맨들이 이날 녹화에 불참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다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의해 몰카 용의자로 지목된 A씨도 이날 녹화에 참석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지난 5월29일 '개콘' 연습실 등이 입주해있는 KBS 본관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이에 2018년 공채 32기로 선발된 KBS 남성 개그맨 A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경찰 수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후 가세연은 지난 6월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KBS 몰카범으로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를 지목했고, 그는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개콘'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휴지기를 갖는다. 6월 5일엔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하며 6월 중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