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 심각…유은혜 "부천 지역에 등교중지 조치"
쿠팡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 심각…유은혜 "부천 지역에 등교중지 조치"
  • 승인 2020.05.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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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 사진=KBS 뉴스 캡처
유은혜 / 사진=KBS 뉴스 캡처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집단감염과 관련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부천 지역 학교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 등교수업 실시를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 물류센터 같은 경우 4000여명 이상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염경로나 무증상자가 많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검사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부천 지역에 등교중지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유 부총리는 대입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구체적인 방안은 대학이 우선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협의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어떤 정도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협의가 있어야 저희도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된다고 하면 실제로 여러 학사일정을 플랜B라고 얘기하는 대응들이 신속하게 돼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예정된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