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헤르페스 논란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인터뷰..피해자 아닌 구독자에게만 사과??
‘실화탐사대’ 헤르페스 논란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인터뷰..피해자 아닌 구독자에게만 사과??
  • 승인 2020.05.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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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피해자 아닌 구독자에게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의 심경이 전해졌다.

이날 제작진은 약쿠르트에게 “헤르페스가 별 게 아닌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약쿠르트는 “헤르페스가 별게 아니지 않죠”라며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죠.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대화 상황에서는 여성분이 너무 당황해하는 걸 무마시키기 위해서 그랬는데, 지금 편하게 얘기 못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약쿠르트는 소변검사가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어요. 더 추가로 사람들이 뭘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근데 제가 지금 다른 것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유튜버 약쿠르트는 “죄송한 마음은 갖고 계신 거죠?”라는 질문에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고 그동안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도 있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고 한데 제가 피해를 주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제작진은 “결국 그는 피해자들에게는 사과 한 마디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피해버렸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