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6연승 주윤발=위너 강승윤..새 가왕 '방패' 정체=최재림? 네티즌 '설왕설래'
'복면가왕' 6연승 주윤발=위너 강승윤..새 가왕 '방패' 정체=최재림? 네티즌 '설왕설래'
  • 승인 2020.05.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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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승윤, 방패/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방패에 밀려 7연승 도전에 실패한 주윤발은 위너의 강승윤으로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주윤발과 이에 대적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3라운드에서 '방패'는 김동률의 '동반자'를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가왕전에 진출한 복면가수는 19 대 2로 방패로 선정됐다. 가왕은 방어전에서 부활의 ‘Lonely Night’를 불렀다. 하지만 11 대 10으로 방패가 128대 가왕에 등극했다. 

방패는 “가왕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최대한 길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복면을 벗은 주윤발은 위너의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은 “가왕이 될 거라고 기대 못했다. 연승을 성공한 매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매번 감사하게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위너 형들이 군대 가기 전에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형들이 군대에 다 갈 때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년 전 김성주와 ‘슈퍼스타K 2’의 인연이 있는 강승윤. 그는 “데뷔 10주년이기에 올해 중요한 시점인데 ‘복면가왕’을 통해 가왕을 하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도 병행하면서 솔로 앨범도 낼 계획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슈퍼스타K 2’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본능적으로’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김성주는 “10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고 흐뭇해 했다.

강승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가왕이 되고 정말 기분 좋았다. ‘본능적으로’를 가왕석에서 들을 줄은 몰랐다. 정체가 들킨 것 같아서 뜨끔하기도 했다. 그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매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많은 색깔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처음 1승을 한 방패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상에서 방패의 큰 키와 뮤지컬 특유의 창법, 음색 등을 꼽으며 그가 뮤지컬 배우 최재림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최재림은 1985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앞서 주윤발이 6연승을 하는 동안 그에 대해서도 강승윤이라는 추측이 쏟아진 바 있고, 이는 실제로 적중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