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동반출연 선우은숙-이영하..."이혼했어도 자주 만나...아프면 돌보겠다고 해 감동"
'동치미' 동반출연 선우은숙-이영하..."이혼했어도 자주 만나...아프면 돌보겠다고 해 감동"
  • 승인 2020.05.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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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우은숙, 이영하/ 사진= MBN '동치미' 방송 캡처

 

이혼 13년차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동치미'에 동반 출연했다.

23일 밤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배우 선우은숙, 개그우먼 심진화, 작가 손경이 등이 출연해 '이혼해도 끝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아들 부부를 만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아들 내외를 만나 손녀의 백일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촬영이 끝난 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아들 내외와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혼을 했지만 여전히 다정한 두 사람에게 제작진이 "재결합하시는 거 아니냐"고 묻자, 아들 이상원은 "저희는 사실 부모님의 재결합을 원하지는 않는다"면서 "적당한 거리감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선우은숙은 "우리는 이혼한 부부지 않냐. 이혼하고 나서 우리처럼 잘 지내는 부부가 거의 없다"며 "우리는 생일, 어버이날 등 1년에 몇 번씩 행사를 함께하지 않냐"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영하는 "얼마 전에 선우은숙이 '술 많이 마시지 마라. 나중에 힘들어지면 내가 돌보겠다'고 했었다. 그 말이 너무 찡하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영하의 나이는 1950년생으로 올해 71세다.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62세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