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에서 진세연과 이수혁이 달콤 살벌한 데이트에 나선다.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속 피 한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던 냉혈한 검사 김수혁(이수혁 분)이 지난 18일 방송에서 온종일 떠오르는 정사빈(진세연 분) 생각 때문에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 마음을 인정, 그녀를 향한 직진 키스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정사빈의 짝사랑에서 마침내 쌍방향이 된 두 사람이 바로 오늘(19일) 첫 데이트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서로를 지키기 위해 번갈아 목숨까지 걸었던 두 사람이기에 김수혁은 정사빈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사격장으로 데려온다.

일일 강습을 시작한 김수혁은 정사빈의 떨리는 심장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에게 꼭 붙어 가르치는 것에만 집중한다.

표적지를 꿰뚫는 김수혁의 백발백중 시범은 물론 정사빈에게 헤드셋을 직접 끼워주는 다정함과 어깨와 팔을 붙잡은 채 자세를 고쳐주는 그의 다부진 손길은 제대로 심쿵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퐁실퐁실 떠오른 핑크빛 기류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정사빈의 들뜬 표정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수혁의 약혼녀였던 백상아(이서엘 분)가 ‘공지철 모방범죄’의 진범이자 천종범(장기용 분)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던 ‘공지철’임이 밝혀졌다.

천종범(장기용 분)이 그녀가 형사 주인도(장원영 분)를 죽이려던 현장을 목격하면서 성립된 두 사람간의 의미심장한 거래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게 될지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슬아슬한 멜로와 서스펜스를 오가는 세 남녀의 운명은 19일 오후 10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계속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