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처음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뽕숭아학당'에는 임영웅의 어머니 이현미씨가 출연, 아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우리어머니는 다 예쁘다. 손도 예쁘고 이름도 예쁘다. 가위질을 정말 잘 하신다. 직업이 헤어 디자이너이시다"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의 어머니는 아들이 속 썩인 것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찬원의 어머니 역할로 나온 홍현희는 "아들이 잘 되지 않았나. 한번은 속 상했던 적을 얘기해보자"라고 분위기를 조성했다.

임영웅의 어머니는 "엄마에게 꽃다발을 한 번도 안 줬는데 여자친구가 있을 때"라고 말을 했다.

이에 임영웅은 당황하며 "언제 그랬냐. 조심해야 한다"라며 모친을 만류했다. 그러나 임영웅의 어머니는 폭로를 이어갔다.

이현미 여사는 "중학교 때였다.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줬다고 (임영웅) 친구 어머니에게 들었다. 그때 듣고 '엄마는 안 주고 여자친구한테만' 이라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이에 임영웅은 "엄마한테 꽃을 안 준건 엄마가 꽃보다 아름다워서 였다" 며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선물했고, 임영웅의 어머니는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