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폐 놀이공원 '아차랜드' 실종사건..촬영지 '용마랜드'는 어디?
'대탈출3' 폐 놀이공원 '아차랜드' 실종사건..촬영지 '용마랜드'는 어디?
  • 승인 2020.05.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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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탈출 시즌3' 촬영지 '용마랜드'/ 사진= tvN 제공.

 

폐 놀이공원인 '아차랜드'에서 탈출러들이 탈출 미션을 받았다.

3일 방송된 tvN '대탈출3'는 폐허가 된 놀이공원 '아차랜드'에서 탈출 미션을 벌이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 김종민, 유병재, 피오 등은 아차랜드 매점에서 미션을 시작했다. 네 사람은 어수선한 매점 안에서 번호키가 달린 노란색 부스를 발견했다. 번호키는 숫자 2, 5, 8, 0 부분이 닳아 있었다.

강호동은 비밀번호로 '2580'을 예상하고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숫자를 거꾸로 눌러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열린 부스 안에는 어딘가에 감금된 여자의 모습이 보이는 TV 화면이 있어 네 탈출러를 놀라게 했다.

따로 떨어져 미션을 시작한 신동과 김동현은 구석에서 피가 묻은 백팩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신경전 끝에 장갑을 끼고 백팩을 열어 본 두 사람은 앞주머니에서 마이크로SD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대탈출3'에 등장한 '아차랜드'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용마산에 위치한 '용마랜드'를 배경으로 했다. 용마랜드는 1983년 서울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놀이공원으로 개장해 짧은 호황을 누리다 2011년 문을 닫았다.

현재의 모습은 화려한 지난날을 떠올리면 한없이 초라하지만, 그 세월이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운영을 멈춘 채 낡은 놀이기구가 그대로 남아 있는 용마랜드는 현재 각종 영화와 뮤직비디오, 사진 촬영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인들도 현금 만원을 내면 용마랜드에 입장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