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임영웅-영탁 "편의점-공장-택배 알바..장민호에게 용돈 받았다"
'77억의 사랑' 임영웅-영탁 "편의점-공장-택배 알바..장민호에게 용돈 받았다"
  • 승인 2020.04.27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영웅-영탁/사진=
임영웅-영탁/사진=JTBC ‘77억의 사랑’ 방송캡처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영탁이 어려운 시절을 회상하며, 장민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77억의 사랑’ 녹화에서 임영웅과 영탁은 현실과 꿈 앞에서 망설이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구마 장사, 편의점, 가구 공장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임영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절 함께 일하던 이모님들과 트로트를 부르며 즐겁게 일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에 함께 부르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탁 역시 "가이드 녹음,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택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평소 택배를 받을 때 택배 기사님께 항상 감사의 문자를 보낸다. 최근에는 택배 기사님이 ‘영탁 씨!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줘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당시 힘이 되어준 선배가 장민호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임영웅은 “장민호가 한 행사장에서 조용히 불러 따뜻한 조언과 함께 맛있는 밥을 사먹으라며 용돈을 줬다”고 감동적인 일화를 밝혔다.

그러자 영탁은 이에 질세라 “나도 받았었다”며, 장민호와의 우정을 자랑했고, 후배들을 위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임영웅이 받은 돈보다 내가 좀 더 받았다”며 귀여운 경쟁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트로트로 주목받기 전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도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온 임영웅과 영탁의 이야기는 27일 방송되는 ‘77억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