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어지럼증+구토' 증세 서울대병원 입원..구속→논현동 자택 거주
이명박 전 대통령, '어지럼증+구토' 증세 서울대병원 입원..구속→논현동 자택 거주
  • 승인 2020.04.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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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 사진=JTBC 뉴스 캡처
이명박 / 사진=JTBC 뉴스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지난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있어 서울대병원에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들의 결정에 따라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또 강 변호사는 "지병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약물 처방이 필요하고, 병원 갈 시기가 도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오늘(24일) 퇴원할 예정이다.

한편 340억 원대 횡령과 100억 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구속됐으나 항소심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다시 구속됐지만, 재판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재항고하자 구속 집행을 정지하고 6일 만에 석방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더라도 서울 논현동 자택에만 머물도록 주거지를 제한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 전 대통령의 재수감 여부는 대법원 2부에서 심리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