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무혐의.."투약량, 오남용 아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무혐의.."투약량, 오남용 아냐"
  • 승인 2020.04.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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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사진=
이부진/사진=JTBC방송 캡쳐

 

23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던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의 사건이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는 브리핑을 통해 “이 사장이 해당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았고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도 “투약량이 오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전문기관 감정 결과와 불법 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성형외과 원장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는 불기소로 결론 내렸지만, 진료기록부를 일부 부실 기재한 부분(의료법 의반)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3월 뉴스타파는 이 사장이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해당 병원과 금융기관 등을 총 8차례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2일에는 이 사장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했다.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이 사장 측은 “2016년 수술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다녔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