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명현만, 위대한 격투 신청 받아…"정말 ‘혼쭐을 내주고 싶다’는 마음도"
'이종격투기' 명현만, 위대한 격투 신청 받아…"정말 ‘혼쭐을 내주고 싶다’는 마음도"
  • 승인 2020.04.2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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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 사진=유튜브 캡처
명현만 / 사진=유튜브 캡처

 

이종격투기선수 명현만이 위대한에게 격투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어제 위대한 선수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명현만 씨와 겨루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명현만은 이에 대해 “다소 당황스러웠고, 격투기 선수가 아닌 일반인과 비공식적이고 사적인 장소에서 스파링 등을 한 적은 없어서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냥 웃으며 ‘나중에 해요’라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알아보니 어릴 때에도 많이 싸우고 사고도 좀 치고 한 분이더라”며 “한 방 눌러줄까 고민도 좀 됐다”고 털어놨다.

명현만은 “여전히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며 “제가 지면 파이트머니를 주고, 제가 이기면 위대한씨가 그 전의 악행들에 사과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또 “저는 정의의 사도”라며 “정말 ‘혼쭐을 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울러 명현만은 “스파링을 보니 때리고 맞고 하는 것을 조금 할 줄 알더라”면서도 “나랑 싸우다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은 지난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고교 시절 범죄에 연루돼 보호 처분을 받았고, 이 영향으로 데뷔 첫 시즌에 임의 탈퇴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