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고 미국 정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파장을 주시하며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묘소 참배 등 외부활동을 하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다.
20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수술 후 김 위원장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의료진들의 일부만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중설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