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1만810명..한국 추월...도쿄 2975명
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1만810명..한국 추월...도쿄 2975명
  • 승인 2020.04.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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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18일 오후 4시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8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더하면 일본 내 확진자는 1만810명이다.

이로써 크루즈선 환자를 포함한 일본의 확진자 수가 18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1만653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가량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물고 있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선 18일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975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선 전날 2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2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