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지하실 속 남자' 근세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15일 박명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부친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박명훈의 부친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박명훈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폐암 투병 중인 자신의 아버지를 봉준호 감독이 배려, 스태프들만 참석하는 첫 시사회에 아버지를 초대했다라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명훈은 또 아버지에 대해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의 팬이시다. 내가 봉준호 감독님 영화에 캐스팅 됐을 때도 좋아하셨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명훈 부친의 빈소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