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욕설 사과…“부적절한 표현 진심으로 죄송하다”
열린민주당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욕설 사과…“부적절한 표현 진심으로 죄송하다”
  • 승인 2020.04.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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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 사진=MBN 방송 캡처
정봉주 / 사진=MBN 방송 캡처

 

열린민주당 정봉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욕설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3일 정 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를 통해 “어제 우리 후보들 지지를 호소하다가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보신 분들과 열린민주당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말을 민주당이나 민주당 지도부에 한 것이 아니다. 어제 방송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댓글로 욕을 해댔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 위원장은 “우리가 벌레라고 하는 분들, 안티 댓글을 쓰는 분들, 그런 것 하지 말라. 안 좋은 버릇”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더불어시민당을 찍어 달라는 것은 이해했다”며 “당신들이 이번 선거 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저를 시정잡배 개 쓰레기로 취급하고, 공식적으로 당신들 입으로 뱉어냈다”라고 말했다.

또 비난 댓글을 다는 네티즌을 향해선 “네거티브할 시간에 집에 가서 자라, 이 ××들아”라고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