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강성연, "40대 중반 워킹맘으로 사는 진짜 나..나만 힘든게 아니야"
'살림남' 강성연, "40대 중반 워킹맘으로 사는 진짜 나..나만 힘든게 아니야"
  • 승인 2020.04.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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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강성연/사진=인스타그램 캡쳐

 

12일 배우 강성연이 '살림남'을 통해 보여준 워킹맘으로서 고민에 시청자들이 보내준 공감과 위로·격려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강성연은 SNS에 올린 글에서 "정말 어렵게 결정해서 시작한 '살림남'(살림하는 남자들). 솔직한 성격 탓에 수십 대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도 초반에만 경계할 뿐 결국엔 그대로의 모습이 나가버리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난 왜 못 숨길까, 이런 모습들이 이렇게 다 나가도 되는지, 매주 걱정하며 촬영하고 있는데 각 방송사의 엄청난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여 있는 황금 시간대로 이사까지 가며 부담 아닌 부담감을 느끼고 어제 본방사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침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서 알게 된 이 결과를 보며,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40대 중반의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진짜 '나' 의 이야기에 다른 그녀들도 또 그녀들의 가족도 깊이 공감하며 울고 위로 받는다는 것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강성연은 "다른 이름들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결국엔 다르지 않다는 것, 우리 다 그렇게 아파하고 결국엔 회복한다는 것, '나만 힘든 게 아니야'라는 위로가 너무나 감사한 아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으로서의 강성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자신의 드라마 복귀에 관해 논의하던 강성연은,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말과 달리 늘 자신의 일이 우선인 김가온의 행동에 상처 받았다고 토로하면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