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체놀이 ‘논란’…만취상태로 시체놀이 중 추락사
호주 시체놀이 ‘논란’…만취상태로 시체놀이 중 추락사
  • 승인 2011.05.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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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체놀이 논란/시체놀이 모습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호주의 한 청년이 ‘시체놀이’를 즐기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언론은 지난 16일(현지시각) “15일 새벽 브리즈번에 사는 액튼 빌(20)이라는 남성이 7층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난간에서 시체놀이를 하다가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만취상태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여러 번 시체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발코니 위에 누우려다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체놀이는 최근 호주의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로 빌딩 옥상, 나뭇가지 위, 계단, 가로등 위 등 특이한 장소에서 시체처럼 누운 채 사진을 찍는 놀이로 플랜킹(Planking)이라고 불린다.

과거에는 시체를 흉내 내는 정도였지만 요즘에는 도로 위, 빌딩 옥상 등 위험한 곳에서 시체놀이를 하면서 수위가 높아졌고 결국 호주 청년에 시체놀이 중 추락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시체놀이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해 “정말 비극적이다”며 “재미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시체놀이를 자제해 줄 것을 호주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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