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 봉쇄 해제.."‘코로나19’ 비확진자 증명 필요"
중국, 후베이성 우한 봉쇄 해제.."‘코로나19’ 비확진자 증명 필요"
  • 승인 2020.04.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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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대한 봉쇄령을 8일 오전 0시(현지시간)부로 해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월23일 오전 10시부터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우한 전체를 봉쇄했다.

그러나 8일 오전 0시부터 ‘코로나19’ 비확진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나 QR코드를 휴대한 경우 우한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우한에 위치한 화중과학기술대 박사 과정 학생인 샤오페이는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한 사람들은 도시 밖을 떠날 수 있겠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은 그들을 두려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차별이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자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비확진자에 한해 우한 입‧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