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389명…이탈리아·스페인 이어 세 번째로 많아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389명…이탈리아·스페인 이어 세 번째로 많아
  • 승인 2020.04.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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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1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 389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 6523명)와 스페인(1만 31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특히 가장 상황이 심각한 뉴욕시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안실과 묘지의 수용 능력을 넘어선 탓에 당장의 시신들은 공공부지에 일시 안치될 예정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존엄을 갖추고 종교적 절차에 맞춰 유족들과 얘기하려고 한다”며 “다만 임시로 매장을 하고 나서, 유족들과 적절한 안치 장소를 협의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내 최대 확산지인 뉴욕 주의 앤드루 쿠오모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좋은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작동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