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경진이 예비신부인 모델 전수민과 결혼을 앞두고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경진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이날 가수 김희철은 김경진의 집을 방문해 오는 6월 김경진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프러포즈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진은 "안 했다. 프러포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 기사가 뜨기 3일 전에 엄청 싸웠다. 결혼식 음식을 난 한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여자 친구는 스테이크를 해야 된다고 하더라. 이걸로 끝까지 싸웠다”라며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어 “그걸로 시작해 엄청 크게 싸워서 사실 헤어지려고 했는데 어떤 기자분이 기사를 먼저 띄워서 그렇게 화해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경진은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수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