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정 '윔블던 테니스대회' 취소..‘코로나19’ 때문…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6월 예정 '윔블던 테니스대회' 취소..‘코로나19’ 때문…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 승인 2020.04.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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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윔블던 트위터
사진=윔블던 트위터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코로나19’ 위기로 취소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긴급 이사회 개최 결과 올해 6월 개최 예정이던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 이사회와 챔피언십 운영위원회 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 우려에 따라 2020년 대회를 취소하기로 오늘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34회 대회는 2021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연기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당초 2020년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윔블던에 이어 오는 8∼9월 예정된 US오픈과 프랑스오픈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