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폭력장면 사과 왜?… “충격적이고 불쾌하다”
뉴스데스크 폭력장면 사과 왜?… “충격적이고 불쾌하다”
  • 승인 2011.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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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폭력장면 사과 ⓒ MBC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폭력장면을 그대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는 12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CCTV에는 처남이 평소 자신과 누나를 무시하던 매형에게 앙심을 품고 식당에서 각목과 흉기를 휘두른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의 일부는 모자이크 처리가 돼있었지만 사람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노출, 공포에 떠는 피해자의 모습 역시 생생하게 잡혀있었다. 특히 오랜 시간동안 범행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문지애 아나운서는 클로징 멘트에서 “사건사고 보도에서 일부 폭력장면이 충분히 가려지지 않은 채 방송돼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뉴스데스크'의 폭력장면 방송 사과에 네티즌들은 “그냥 처음부터 사과할 일을 만들지 말지”, “뉴스데스크 폭력장면 사과하면 뭐 하나. 이미 전파를 탔는데. 어린 아이들도 시청하는데 굉장히 불편했다”, “피해자가 맞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충격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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