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숨져..유가족께 애도"
최종환 파주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숨져..유가족께 애도"
  • 승인 2020.03.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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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담당한 경기 파주시 공무원이 끝내 숨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솓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 밝혔다.

최 시장은 "고인이 지난 20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며 "10여일간 힘겹게 싸우다, 오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가축방역 전문가인 수의직 공무원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과중한 업무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하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 전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정모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열흘 만인 30일 숨졌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