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의 유명편입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강사 A 씨(44)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8일 A 씨의 부인(43)이 먼저 양성 반응을 보였고, 다음날 A 씨와 딸(9)이 추가 확진됐다.
A 씨의 부인과 딸은 지난 18일 유럽에서 입국해 줄곧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편 A 씨는 한 집에 머무르면서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았다.
특히 A씨는 신촌과 강남 학원을 오가며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4차례 수업을 진행한 것.
한 수강생은 “학원에서 강의할 때 인터넷 강의용 영상을 함께 찍었다. 음향 문제로 강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약 2만5천개의 학원에 대해 휴원을 권고하고, 영업을 할 경우에는 7가지 ‘코로나19’ 감염예방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지침을 위반한 학원에는 감염병예방법에 의거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