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0세
'일본 국민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0세
  • 승인 2020.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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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 켄/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시무라 켄/사진=인스타그램 캡쳐

 

30일 오전 일본 국민코미디언 시무라 켄(70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이날 시무라 켄 소속사는 그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HN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뒤 19일 발열,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졌으며, 20일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증 폐렴으로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됐던 고인은 23일 밤에 양성 판정이 확인되며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국민스타 반열에 올랐다. 1969년부터 1985년까지 일본 TBS계열에서 방영한 장수 프로그램 8시다!전원집합 (8時だヨ!全員集合) 종영 이후에는 카토짱 켄짱의 기분 좋은 TV (1986~1992), 바보영주 (1986~ ), 천재! 시무라 동물원 (2004~ )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사망 전까지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