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23일 예정됐던 시즌 개막전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KPGA는 27일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다음달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대회를 4주 남겨놓고 연기 결정을 내렸다. 이 대회가 언제 다시 열릴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다.
앞서 KPGA는 지난 17일 "전세계 스포츠를 중단하게 만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향후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