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마돈나 "정말 비극"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마돈나 "정말 비극"
  • 승인 2020.03.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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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브럼과 마돈나/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쳐
마크 브럼과 마돈나/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쳐

 

2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블럼은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크로커다일 던디' TV 시리즈 '너' 등에 출연했다. 

이날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마크 블럼은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도 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작품은 지난해 9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이다.

뉴욕 비영리 브로드웨이 극장 플레이라이트 호라이즌 극장 그룹 측은 공식 SNS에 "사랑과 무거운 마음으로 마크 블럼을 애도한다. 그는 우리의 오랜 친구였고, 완벽한 예술가였다. 마크, 당신이 우리 극장과 다른 극장, 전 세계 관객에게 줬던 모든 것에 감사하다. 보고 싶을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크 블럼과 함께 연기했던 팝스타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마돈나는 영화에서 블럼과 함께 나온 장면과 함께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정말 비극"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의 사망은) 이 바이러스(코로나19)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