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아나운서, 아내 박지윤 '코로나19' 논란에 '뉴스9' 하차 요구 빗발치자 "주의하겠다"
최동석 아나운서, 아내 박지윤 '코로나19' 논란에 '뉴스9' 하차 요구 빗발치자 "주의하겠다"
  • 승인 2020.03.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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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사진=
박지윤-최동석/사진=KBS방송 캡쳐

 

최동석 아나운서가 아내 박지윤 관련 논란에 반성의 뜻을 밝혔다. 

KBS는 26일 오전 KBS 시청자상담실을 통해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KBS는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해서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5일 최 아나운서의 아내 박지윤이 최근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SNS에 게재한 뒤 한 네티즌의 문제점 지적에 다소 예민하게 대응한 것이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박지윤이 해명글을 남겼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고 남편인 아나운서 최동석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일부 네티즌과 '뉴스9' 시청자들은 최동석 아나가 진행중인 '뉴스9' 하차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도 최동석 아나운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오르기도 했으며 일부 시청자들은 '보이콧'까지 언급하며 거세게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에 KBS와 최 아나운서가 진화에 나선 것. 

한편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 지난해 11월 KBS 1TV '뉴스9' 메인 앵커(평일)로 발탁됐다. 최 아나운서는 동기인 박지윤과 2009년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