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도쿄올림픽 연기 현명…아베 총리에 감사..‘코로나19’ 극복할 것”
세계보건기구(WHO) "도쿄올림픽 연기 현명…아베 총리에 감사..‘코로나19’ 극복할 것”
  • 승인 2020.03.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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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MBN 방송 캡처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쿄올림픽 연기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결정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어제 일본 정부와 IOC가 올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연기하기로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 IOC 구성원들이 선수, 관중, 관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희생을 한 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고대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인류애를 더욱 성대하게 잘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와 IOC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7월 말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의 계속되는 확산과 관련해 "우리는 이전에도 많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위기를 극복했다. 이 역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