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심바자와디 해명, '조주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발언 비판 여론에…"악의적 왜곡"
래퍼 심바자와디 해명, '조주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발언 비판 여론에…"악의적 왜곡"
  • 승인 2020.03.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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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심바자와디/사진=심바자와디 인스타그램
래퍼 심바자와디/사진=심바자와디 인스타그램

 

래퍼 심바자와디가 ‘n번방 사건’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심바자와디는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에 대해 “악의적 왜곡”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바자와디는 “나 역시 조주빈 등 가해자 강력 처벌을 바란다”며 “내 기존 주장은 ‘인터넷 성범죄에 대한 새로운 법이 제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가해자 신상 공개에 대해 분명 동의했는데, 일부 매체가 내가 ‘신상 공개도 반대하고 가해자를 옹호해 뭇매를 맞는다’고 보도했다”며 “왜곡 보도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또 “내 말의 본질은 ‘강하게 처벌하되, 너무 부풀려진 인원으로 보도되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것” 이라며 “난 ‘감정적이기보다 이성적으로 처벌하자’고 했는데 언제부터 이게 ‘약하게 처벌하자’는 뜻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심바자와디는 “인터넷 성폭력임은 처음부터 인정했고, 관련법 제정을 주장했다”며 “이렇게 악의적으로 조작하며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바자와디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이럴 때일수록 순간 뜨거운 감정보다 차갑고 냉정한 이성으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검경이 일망타진하여 정의가 실현되게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해당글 속 “26만 명은 부풀려진 숫자”라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