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남현희 "발 213mm·키 155cm…발 맞는 펜싱화 없어"
'사람이 좋다' 남현희 "발 213mm·키 155cm…발 맞는 펜싱화 없어"
  • 승인 2020.03.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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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남현희/사진=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남현희/사진=방송 캡처

 

펜싱여제 남현희가 초미니 발 사이즈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펜싱 퀸 남현희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남현희는 맞는 신발이 없을 정도로 작은 발 사이즈를 언급하며 "213mm다. 발에 맞는 펜싱화가 없다. 그래서 양말을 두 개 신고, 깔창도 두 개 깔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155cm 작은 신장에 대해 "키가 크면 찌르고 도망가버리면 한 타임만 이용할 수 있다.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오기 때문에 큰 사람들이 유리하다"꼬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현희는 특유의 빠른 발과 영리함으로 펜싱계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하지만 신체적 부족함을 극복하려 애쓰다 보니 몸의 곳곳에 이상이 생기며 연골 제거 수술을 해야 했다. 남현희는 "팡트, 런지, 다리 찢는 동작을 하면서 왼쪽 엉덩이뼈가 오른쪽 엉덩이뼈보다 2.5배가 커졌다. 자세를 취하면 골반이 흔들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