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러볼 신이 "매년 드라마 찍었는데 잘 모르시더라..'생존' 신고"
'복면가왕' 미러볼 신이 "매년 드라마 찍었는데 잘 모르시더라..'생존' 신고"
  • 승인 2020.03.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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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배우 신이가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1라운드 첫 대결에서 패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신이는 "생존 신고를 하기 위해서"라며 "나 잘 있다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주윤발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첫 번째 대결에서는 미러볼과 지구본이 나서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선곡했다.

신이/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신이/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유영석은 "지구본이 100% 가수고, 미러볼은 정말 열심히 연습한 비가수 같다"고 평했다. 씨야 이보람은 지구본에 대해 "목소리 듣자마자 누군지 알았다. 첫 소절에 바로 알아들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감성 발라더 중에 한 분인데 댄스도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지구본은 13표 차로 미러볼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미러볼의 정체는 배우 신이였다. 

신이는 "나와서 즐겼다는 게 좋은 거지 표가 중요하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신이는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묻자 "계속 활동을 하고 있었고, 매년 드라마도 찍었는데 잘 모르시더라"면서 "근황 질문을 계속 받아서 '나 잘 있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다음 드라마 준비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과거 '색즉시공'의 강렬한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신이는 "예전엔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싶었지만 지나 보니까 연기는 다 소중하다"며 "지금은 사실 좀 더 재밌고, 밝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기를 더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