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박사 구속, “피의자 신상 공개하라”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텔레그램 n번방 박사 구속, “피의자 신상 공개하라”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 승인 2020.03.20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박사가 구속된 가운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피의자 A씨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통한 혐의다.

지난 18일 게시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20일 오전 기준 21만여 명이 참여했다.

공개된 글에서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 달라”며 피의자 A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박사방’의 운영자로 유력시되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과연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할 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