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선수들, ‘코로나19’ 사태에도 리그 강행에 마스크 시위…“전 세계가 멈췄는데”
브라질 축구 선수들, ‘코로나19’ 사태에도 리그 강행에 마스크 시위…“전 세계가 멈췄는데”
  • 승인 2020.03.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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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그레미우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리그를 강행하는 것에 '마스크 시위'를 벌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그레미우 선수들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상루이즈와의 경기에 앞서 마스크를 쓴 채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날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빠져나와 벤치와 그라운드로 향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이들은 경기 직전 마스크를 제거한 것.

헤나투 포르탈루피 그레미우 감독은 “전 세계가 멈췄는데 브라질 축구도 중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의 메시지다. 그들이 이것을 듣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파울루 루즈 단장도 "생명이 우선시 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