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방탄소년단에 '코로나19 손씻기 챌린지' 동참 요청…아미 "BTS 이용 말라..한국 무시할 땐 언제고”
WHO 사무총장, 방탄소년단에 '코로나19 손씻기 챌린지' 동참 요청…아미 "BTS 이용 말라..한국 무시할 땐 언제고”
  • 승인 2020.03.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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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트위터
사진=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트위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에 방탄소년단(BTS)의 동참을 요청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자신과 WHO 공식 트위터에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2분짜리 '더 세이프핸드 챌린지'(THE SAFEHANDS CHALLENGE)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BTS),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가수 케이티페리 등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손씻기 챌린지’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손을 씻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무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들은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미들은 “BTS 이용하지 말라”, “한국 무시할 땐 언제고 이제와 BTS에게 도움을 요청 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트윗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전파하자는 긍정적 취지지만, 일부에서는 WHO의 몇몇 국가에 편향된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