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이세영 주연..11일 첫 방송..관전 포인트는? "‘기억스캔’ 능력의 공인 히어로"
‘메모리스트’ 유승호·이세영 주연..11일 첫 방송..관전 포인트는? "‘기억스캔’ 능력의 공인 히어로"
  • 승인 2020.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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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사진=드라마 홈페이지 캡쳐
메모리스트/사진=드라마 홈페이지 캡쳐

 

11일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tvN ‘메모리스트’가 첫 방송 된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 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세상에 없던 초능력 히어로의 등장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메모리스트’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숨어있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세상에 알려진 국가공인 형사라는 점에 확실한 차별점을 두며 ‘기억스캔’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과 기억을 지우는 ‘절대 악’ 연쇄살인마의 대결 구도, 기억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까지. 짜릿한 액션 위에 더해진 숨 막히는 추리 대결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재현 책임프로듀서(CP)는 “‘세계 공인 히어로’라는 원작의 차별화된 컨셉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드라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했다.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판타지적 설정 위에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더할 김휘 감독 역시 “원작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으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잘 살리고자 했다”며 “동백의 초능력은 상대방의 기억에 담긴 감정까지 받아들인다는 것이 특별하다. 피해자들의 절망이나 고통을 받아들인 동백의 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기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유승호와 이세영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 

영화 ‘이웃사람’ 등 스릴러 장르에서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숲’, ‘백일의 낭군님’ 등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그리고 ‘보좌관’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승열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안도하, 황하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비밀의 숲’ 등 흡인력을 높이는 숨은 디테일로 ‘tvN표’ 웰메이드 흥행작을 함께한 김나영 편집감독, 정세린 음악감독까지 합세, 드림팀을 완성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11일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