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대지진 예언 소동…로마시민 '해외 대피'
로마 대지진 예언 소동…로마시민 '해외 대피'
  • 승인 2011.05.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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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대지진 예언 소동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30여 년 전의 대지진 예언으로 인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로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퍼진 대지진 예언으로 인해 이탈리아 로마의 시민들이 해외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여 년 전 숨진 자칭 예언가 라파엘 벤단디라는 한 지진학자가 생전에 “2011년 5월 11일 로마가 대지진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고 이 대지진 예언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번지면서 로마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마 대지진 예언으로 인해 로마 시민 5분의 1이 회사에 나가지 않았으며 로마 시내의 상점 대부분은 개점휴업을 했다. 또한 로마 시민 대부분이 밀라노나 피렌체 등의 지역으로 피난을 가거나 아예 프랑스 독일 등 해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국영TV 등을 통해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대지진 예언을 믿지 말고 냉정할 것을 로마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일부 언론들은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에 의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로마를 빠져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남부 시칠리섬 등에서 몇 차례 작은 지진이 발생했을 뿐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지진이 감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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