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의 사물함이 연쇄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2일 “오전 10시 50분경 서울역 2시 대합실의 사물함, 오전 11시 55분경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사물함이 연쇄 폭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한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의 사물함에서 부탄가스통과 등산용 가방 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 다른 폭발물이 존재하는 지 여부, 사물함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경위 등 계획된 테러인지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범인이 서울역에 먼저 폭발물을 설치하고 이어 고속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노린 점으로 봐서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의 사물함 연쇄 폭발로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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