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침 논란 진실은?… ‘구당 제자 vs 무면허 침술사’
노 전 대통령 침 논란 진실은?… ‘구당 제자 vs 무면허 침술사’
  • 승인 2011.05.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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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침 논란 ⓒ SBS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 논란이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됐다.

지난 10일 SBS 시사 프로그램 ‘현장21’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기관지를 관통한 7cm의 침은 일반 침이 아니다”라며 “뜸사랑 구당 김남수 씨의 여제자 중 한명이 이 침을 사용해 노 전 대통령에게 시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뜸사랑 측은 침을 놓은 시기인 4월초에 김 씨가 국내에 없었으며 노 전 대통령 같은 분을 김 씨가 아닌 제자가 침을 놓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침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노 전 대통령에게 누가 침 시술을 했는지 수소문 했지만 시술자와 시술 경위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며 11일 오후 검찰에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보건복지부에 이번 사안이 무면허 침술사의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 침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7cm 길이의 침이 어떻게 들어갔지?”, “몸을 관통한 게 더 신기하다. 진실이 밝혀져야 한방 의료에 대한 불신이 회복될 수 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침 논란은 지난달 18일 서울대병원을 찾은 노 전 대통령의 폐에서 한방용 침이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노 전 대통령은 같은 달 27일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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